베트남, 미국과의 첨단기술 협력 강화 희망

베트남이 미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1주년을 맞아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고 Vnexpress지가 23일 보도했다.

럼 주석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럼 주석은 연설을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고급 인력 양성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미국 관계의 역사를 되짚으며 “전쟁 이후 치유와 관계 구축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양국은 2013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 10년 만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럼 주석은 2025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고위급 교류 확대, 전쟁 후유증 극복 협력 지속 등을 제안했다. 또한 최근 태풍 ‘야기’ 피해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국민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존 케리 전 미 국무장관은 행사에서 “양국이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해법을 찾았을 뿐 아니라, 현 세대가 상상하지 못했던 기회를 젊은 세대에게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댄 설리번 상원의원은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미 의회는 계속해서 강력하고 독립적이며 회복력 있고 번영하는 베트남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Vnexpress 2024.09.23

답글 남기기

Check Also

베트남 “고령화 속도는 빠른데 요양원은 적다”

-노인 1610만명 시대…”법적 틀 부족·문화적 장벽이 걸림돌” 베트남이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지만 요양 시설 부족으로 …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