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가 제조업 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 8월 IIP는 전월대비 2%,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8월까지 IIP는 전년동기대비 8.8%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8월 업종별 증가율은 발전·송배전업이 11.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가공·제조업 9.7%, 상하수·폐기물업 7.8% 순을 기록했다. 광업은 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문별로는 고무·플라스틱제품이 30%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화학·화학제품 17.8%, 섬유 13.4%, 전자 및 컴퓨터·광학제품 10%, 상품생산·가공이 7.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철·조강 31%, 직물 16%, 설탕 14%, 석유·가스 13% 등 핵심산업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LPG(-15%), 원유(-7%), 휴대전화(-5.2%), 석탄(-3%) 등 상품은 감소했다.
올해 1~8월 지역별 IIP는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2개 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전지역이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11일 기준) 전국 산업단지 근로자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이중 민간기업 근로자는 전월대비 0.6%,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고,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은 전월대비 1%,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국영기업은 전월대비 변동없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정부의 공공투자 지출 장려와 핵심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FDI 유치 및 집행 촉진을 위한 노력이 내수 생산용량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S&P글로벌(S&P Global)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베트남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2.4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신규 주문 증가에 구매량이 2022년 5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호조를 이어갔으며, 고객 수요와 신규 주문 추가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내년 생산 증가를 전망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기업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인사이드비나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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