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억명 베트남, 무선인터넷 가입률 90% 넘겨

베트남의 무선인터넷(mobile broadband∙모바일브로드밴드) 가입률이 사상 최초로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의 인터넷 사용률은 78.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무선인터넷 가입자수는 인구 100명당 91.9명, 즉 91.9%로 전년동기대비 7.6%p 증가했다. 인구대비 무선인터넷 가입률이 90%를 넘어선 것은 사상 최초이며, 이로써 정보통신부는 올해 연간 목표인 87.5% 또한 조기에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 이동통신 가입자 1억2000만명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는 1억7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1% 늘었다.

고정 광대역 가입률은 23.5%로 6.8%p 증가해 연간 목표의 96%를 달성했다. 이중 광케이블을 사용중인 가구 비율은 82.2%를 기록했다.

시간이 갈수록 인터넷 사용환경이 보편화되고 있는 반면 이 같은 인프라에 접근하지 못한 이동통신 가입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오는 9월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나, 부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2G 휴대폰을 이용중인 가입자수는 약 1100만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통신 관련 규제기관, 이동통신사업자, 휴대폰 판매업계는 오는 9월15일 2G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4G 기기 대중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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