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급증….상반기 157.6억달러 전년동기비 24.4%↑

상반기 베트남의 농산물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전날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상반기 농산물 수출액은 157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했다. 10억달러 이상 품목이 7개에 달했으며 특히 커피와 쌀, 청과류, 캐슈넛 등이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품목별로는 단연 커피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상반기 커피 수출은 90만2000톤, 32억2000만달러로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10.5% 줄었으나 금액은 34.6% 급증했다.

이는 상반기 커피 수출가격이 80%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높은 가격과 세계 수요를 감안할 때 올해 커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42.4억달러를 넘어 최고 60억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쌀 또한 세계 3위에 이르는 물량을 앞세워 핵심 수출 농산품으로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상반기 쌀 수출은 468만톤, 약 3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 32% 증가했다. 현재 쌀 수출가가 톤당 559~570달러에서 변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인도네시아•중국•아프리카 등 주요 수입국으로의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청과류 수출은 상반기 33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했다. 이중 ‘효자’ 상품인 두리안은 전체 수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2.6% 늘어난 22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캐슈넛 수출도 35만톤, 2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9%, 17.4% 늘어났다. 현재 생캐슈넛 가격은 kg당 4만3000~4만5000동(1.7~1.8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두배 가량 오른 상태다. 또한 고무 수출이 72만2000톤, 10억9000만달러로 물량은 5.8% 감소했지만 금액은 4.5%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농산물 수출의 강력한 성장세는 주로 한국•미국•일본•중국•필리핀 등 주요시장의 구매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엘니뇨 현상에 따라 줄어든 공급량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도 수출액 증가에 큰 힘을 보탰다.

베트남청과협회(비나후르츠·Vinafruit)의 당 푹 응웬(Dang Phuc Nguyen) 사무총장은 “베트남산 농산물은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국제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중 두리안이 저렴한 가격과 신선도, 빠른 배송시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7~10월 중부고원지대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올해 청과류 수출은 최고 70억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계절적 요인과 풍부한 공급에 따라 하반기에도 농산물 수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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