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환경부 차관 체포…”희토류 채굴 수사 관련”

베트남에서 희토류 채굴과 관련해 응우옌 린 응옥 전 환경부 차관 등 전직 관리 5명이 체포됐다고 Vnexpress지가 24일 보도했다.

23일 공안부는 성명을 통해 응옥 전 차관을 국가 경제관리 규정을 의도적으로 위반해 국가 재산 손실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 광업 담당 부서 출신 전 관리 등 4명을 함께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체포는 북부 옌바이성에서 희토류 광산을 운영하는 한 기업을 수사한 데 따른 조치라고 공안부는 설명했으나, 상세한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공안은 천연자원 탐사·개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이 기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희토류 거래 과정에서 부가가치세 영수증 위조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은 이 회사와 관련해 추가 수사 중이며 사라진 국가 재산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추산에 따르면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다.

 

Vnexpress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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