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증시, 한국거래소(KRX) 거래시스템 시험운용 시작

-2012년 2430만달러 규모 시스템 도입계약 체결…12년만

호찌민증권거래소(HoSE)가 4일 한국거래소(KRX) 거래시스템 시운용을 시작한다.

호찌민증시는 최근 서한을 통해 3월4일부터 8일까지 KRX 거래시스템 전환계획을 각 증권사들에 통보했다.

구체적으로 호치민증시는 지난 1일 종가 정보를 토대로 4일 KRX 거래시스템을 첫 시험 운용할 계획이며, 각 증권사들은 일정에 맞춰 오는 7일 새로운 거래시스템 운용에 앞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 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는 매매 주문 시험을 통해 정상 주문 체결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호찌민증시는 KRX거래시스템이 시운용을 거쳐 정식으로 가동되면 데이트레이딩(T+0), 공매도, 옵션거래 등 다양한 거래상품이 도입돼 투자자들의 증시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호찌민증시는 노후 거래시스템으로 인한 과부하, 주문 오류 등 문제의 해결과 시스템 현대화를 목표로 지난 2012년 한국거래소와 6000억동(2430만달러) 규모 거래시스템 도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KRX 거래시스템은 지난 2021년 도입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 일련의 지연 사유가 발생하며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후 호치민증시는 작년말 거래시스템 공식 운용을 재차 예고한 바 있으나 그해 마지막 거래일까지 시스템은 가동되지 않았다.

한편, 증권업계와 증시 투자자들은 KRX 거래시스템 도입이 장기적으로 시장 발전을 이끌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KB증권베트남(KBSV)은 올해초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KRX 거래시스템 도입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도 개선으로 거래일별 평균 거래액이 지난 5년간 평균치에 비해 30~7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FTSE러셀(FTSE Russell) 기준 상위 시장 편입에 필수적인 요건들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응웬 티 쩐 프엉(Nguyen Thi Chan Phuong) 국가증권위원회(SSC) 회장은 올해초 시무식에서 “KRX 거래시스템 공식 운용은 증권당국이나 호치민증시뿐만 아니라 증권업계와 시장 구성원 모두의 협력이 필요했던 사안”이라며 “재정부 지시와 SSC 조정에 따라 신규 거래시스템이 곧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티 비엣 하(Nguyen Thi Viet Ha) 호치민증시 대표 권한대행 또한 “KRX 거래시스템의 최종 사용자 시험단계가 정상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연내 거래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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