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라이쩌우성 희토류광산 개발 본격화

베트남 북서부의 중국 접경지역인 라이쩌우성(Lai Châu) 희토류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라이쩌우성은 베트남 최대 규모 희토류광산으로 평가되는 132만㎡ 규모의 동파오광산(Dong Pao)을 비롯하여 박남쎄광산(Bac Nam Xe)과 남남쎄광산(Nam Nam Xe) 등 주요 희토류광산 등 모두 169곳의 광물매장지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의 핵심 광물 공급처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지난 19일 라이쩌우성 당상임위원회와의 회의에서 “라이쩌우성은 희토류와 건축자재, 금속, 산업용 광물 등 다양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성 지도부는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자원 개발계획을 조속히 마련하여 이를 경제성장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베트남은 2030년까지 연간 희토류 원광 200만톤 채굴을 목표로 한 ‘2021~2030년 광물 탐사·개발·가공 및 사용 일반계획(866/QD-TTg)’을 승인하며 희토류 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해당 계획은 라이쩌우성과 라오까이성(Lao Cai), 옌바이성(Yen Bai) 등의 예상 채굴량을 토대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라이쩌우성 지도부는 “연산 40만~60만톤 규모의 박남쎄 희토류광산 개발에 대한 투자자 선정 및 투자정책 승인절차를 마친 상태”라고 보고하여 향후 희토류 개발이 본격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희토류는 17가지 원소를 총칭하는 단어로, 이들 원소 중 일부는 소량으로 기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어 전기차용 영구자석 및 배터리, 풍력터빈, 항공기, 스마트폰 제조 등 첨단산업에서 대체불가능한 핵심 원자재로 꼽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은 1억2000만톤으로 추정되며, 이 중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2200만톤으로 중국(4400만톤)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 있다.

베트남 북서부에 위치한 라이쩌우성은 면적 9000㎢, 정주인구 50만명으로 중국 윈난성(云南省)과 265km 길이의 국경을 맞댄 접경지역으로, 2021~2023년 지역내총생산(GRDP) 연평균 증가율은 3.91%를 기록했으며, 2023년 1인당 GRDP는 4720만동(1950달러)으로 2020년 대비 340만동(140달러) 증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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