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남성에서 중국인 고리대금업자 3명 체포

 

중부 꽝남성(Quang Nam)에서 시민 100만여명에게 돈을 빌려준 뒤 연 2300%가 넘는 이자를 받아간 중국인 불법 고리대금업자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이날 꽝남성 공안당국에 따르면, 중국인 3명을 포함한 범죄조직원 45명을 고리대금, 갈취,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지난 24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 일당은 2020년 12월부터 이달까지 20조동(8억4480만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고 연 2346.4%의 이자를 받아 8조동(3억3790만달러) 이상을 착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5조동(2억1120만달러)은 수십여개 페이퍼컴퍼니와 연동된 수천여개 은행계좌를 통해 해외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공안당국은 지난 한달간 관련수사를 진행한 뒤 사무실 압수수색과 함께 45명을 체포하고 총 700억동(300만달러) 규모의 11개 부동산자산과 100여대 스마트폰 및 컴퓨터를 압수조치, 88개 은행계좌를 동결했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수년간 여러 스마트앱을 통한 고리대금업을 해왔는데 이중 ‘그레이트베이(Great Vay)’라는 앱 1개에서만 100만여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안당국은 중국인 3명을 비롯한 11명이 이같은 범행을 주도했으며 베트남인 49명이 앱운영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꽝남성 공안국은 “해당 앱을 통해 대출받은 피해자들은 당국에 피해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공안당국은 이들 조직을 대상으로 은닉자금과 추가범죄 규모 등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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