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의 ‘호앙사군도 식당 개장’ 반발…”주권 침해”

베트남 정부가 최근 중국이 동해(남중국해) 호앙사군도(Hoang Sa·시샤군도·西沙群島·파라셀제도)에 식당을 개장한 것에 대해 “주권 침해”라고 반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팜 투 항(Pham Thu Hang) 외교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국제법에 따라 호앙사군도의 주권에 대한 완전한 법적 근거와 역사적 증거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중국측이 식당을 연 것은 완전히 불법적인 것으로 우리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항 부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 영해와 섬에 대한 주권과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불법적 활동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항 부대변인의 발언은 최근 중국측이 호앙사군도 쯔텁섬(Chu Thap·우디섬·융싱다오·永興島)에 훠궈식당을 연데 대한 공식 반응이다.

지난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하이난성 싼사시(三沙市) 당국이 4월말 융싱다오에 120석 규모의 훠궈식당 콴자이샹쯔를 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2020년 5월에 싼사시 관할로 시샤구와 난샤구를 설치해 남중국해의 분쟁 섬과 산호초 및 해역 전부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호앙사군도와 쯔엉사군도(Truong Sa·난샤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제도)를 중국이 1974년부터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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