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 예금금리 10% 넘긴다

베트남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한 예금유치 확대를 위해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금리가 10%가 넘는 은행도 생겨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베트남 국민은행(NCB)은 최근 10억동(4만300달러) 이상 1년짜리 온라인 정기예금 금리를 10.35%로 인상했다. 이 상품의 6개월짜리 금리는 10%로 인상됐다. NCB는 지난 한달동안 예금금리를 매주 올리면서 총 4차례 인상했다.

베트남은행협회에 따르면 현재 10개 이상의 은행이 9% 이상의 예금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예금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 실제 예금금리는 이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해양은행(MSB)은 최소 100만동(40달러)의 보증금을 예치하는 신규고객에게 9.9%의 예금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외 끼엔롱은행(Kienlongbank), GP은행, 바오비엣은행(BaoVietBank), PG은행, 동양은행(OCB), VP은행, 비엣은행(VietBank), 사이공상신은행(Sacombank), 동남아시아은행(SeABank) 등 많은 민간은행들이 1년짜리 정기예금에 9%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영상업은행들도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8% 내외, 6개월 미만은 6%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응웬 꾸옥 훙(Nguyen Quoc Hung) 베트남은행협회 사무총장은 은행들이 연말과 내년초 뗏(tet, 설)연휴 대출시즌을 맞아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예금금리를 급격히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형은행 고위관계자는 채권과 부동산시장 긴축이 은행들로 하여금 앞다퉈 금리를 급하게 인상하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근 2개월새 6개월 이상 정기예금 금리는 1.5~2.5%p 인상됐는데 결국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변동금리를 적용할 경우 현재 개인의 대출금리는 연 13%, 기업은 9%대인데 조만간 각각 15%, 11~12%로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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