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리 0.5~1%p 추가 인상 가능성 높아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내년 1분기까지 정책금리를 한번 더 0.5~1%p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롱비엣증권(Rong Viet Securities, VDSC)이 최근 내놓은 ‘거시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강달러 등과 같은 외부요인, 국내 물가상승률, 동화(VND) 가치의 평가절하 압력 등에 달려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이번 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 정책금리를 0.5~1%p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2%가 인상된 정책금리는 최단기간에 최대 3%p가 올라 2016년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게 된다.

현재 중앙은행 정책금리는 ▲1~6개월 정기예금금리 상한이 6% ▲1개월미만 요구불예금 상한 1% ▲재융자금리 6% ▲재할인율 4.5% ▲오버나이트금리 7% 등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외부요인, 국내 물가상승률, 동화환율 급등 등 세가지 요인 모두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동화환율은 10월에만 4.1% 올랐는데, 이는 연초부터 9월까지의 상승폭과 거의 같다. 곧 10월 동화가치는 다른 어떤 통화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1%p 인상하게끔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올 들어 지금까지 동화환율은 8.6%가량 상승했다.

또한 최근 미국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4회 연속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금리는 3.75~4.0%로 높아졌다.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4%대로 올라선 것은 2008년 1월(4.25%) 이후 거의 15년만인데, 파월 FED 의장이 최종금리(Terminal rate) 수준을 종전 예상치보다 높은 5% 이상으로 올릴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동화환율에 큰 압박으로 작용, 따라서 중앙은행도 금리 스프레드(격차)를 더 벌이지 않기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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