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네덜란드 전기차모터쇼에 VF8·VF9 출시

베트남 토종 자동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23~25일(현지시간) 사흘간 열리는 네덜란드 전기차모터쇼 ‘EV익스피리언스(EV Experience 2022)’에 자사의 SUV 전기차 VF8 및 VF9 2종을 선보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EV익스피리언스는 전세계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와 충전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자사 제품을 홍보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국제 전기차박람회다. 네덜란드 F1 잔트보우르트(Zandvoort) 서킷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00여개 기업, 7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빈패스트가 자사 전기차를 네덜란드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 스마트기술 및 차량 구매를 위한 우대금융상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호 탄 흐엉(Ho Thanh Huong) 빈패스트 유럽시장 총괄대표는 “네덜란드인들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전기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네덜란드는 우리의 전략지역인 유럽의 3대 핵심시장중 하나이자 유럽에서 전기차시장이 가장 잘 발달된 곳”이라고 말했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네덜란드시장에 판매될 SUV 전기차 VF8과 VF9은 배터리 옵션에 따라 VF8 Eco(82kWh), VF8 Plus(87.7kWh), VF9 Eco(92kWh), VF9 Plus(123kWh) 총 4가지 모델이다.

특히 북미시장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렌탈제와 10년 보증정책을 적용한다. 차량 임대기간동안 배터리 성능이 70% 아래로 떨어지면 배터리를 무상교환 받을 수 있다. 빈패스트는 유럽시장 관행에 맞춰 향후에는 배터리를 렌탈제에서 판매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빈패스트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제35회 국제전기차박람회(EVS35)에서 2030년까지 독일에 25개, 프랑스에 20개, 네덜란드에 5개 등 유럽시장에 최소 50개의 매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덴하그 등 대도시 가운데 연내 첫번째 매장을 열 방침이다.

한편 빈패스트는 이달초 국내에서 VF8 1차 생산분 100대를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오는 11월 국내서 생산된 VF8 5000여대를 미국, 캐나다, 유럽으로 수출해 12월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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