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FDI기업에 일관된 기업환경 보장 약속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에 투명하고 일관된 투자 및 기업환경 보장을 약속하며, 이들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찐 총리는 ‘도전 극복, 기회 포착, 발전을 위한 협력(Overcome challenges, seize opportunities, cooperate for development)’을 주제로 지난 17일 하노이에서 열린 ‘총리-FDI기업간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찐 총리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한 국내외 상황 속에서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경제구조 구축과 일관된 정책으로 거시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등 균형을 유지하면서 경제회복 촉진의 성과를 자평했다.

찐 총리는 “지난 수십 년간 국제사회와 외국기업들은 우리의 국가발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동반자였으며, 특히 FDI기업은 경제성장의 큰 축이었다”며 “따라서 앞으로도 FDI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찐 총리는 “우리 정부와 FDI기업들은 상호 협력과 윈윈의 정신으로 위험을 분담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자”고 강조했다.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FDI 실집행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128억달러로 지난 5년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FDI기업 대표들은 그동안의 대베트남 투자 성과와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나카지마 다케오(Nakajima Takeo)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대표는 “일본기업의 대베트남 투자는 지난해 59% 증가한데 이어 올해 45% 이상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투자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화에 대해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은 “총리-FDI기업간 대화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FDI기업들의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절차를 개혁하고 기업환경을 개선에 나갈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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