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형자 직업 훈련 위해 교도소 밖 근로 허용예정

베트남이 수형자의 직업 훈련 및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교도소 밖 근로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17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공안부 소속 각 교소도는 수형자들이 외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업체 및 기관들과 협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수형자들이 복역 기간에 직업 훈련을 받고 출소 후에 구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외국인과 만 18세 미만 또는 60세 이상을 비롯해 공안 사범, 전범, 탈옥 전력이 있는 수형수는 대상에 제외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뎅기열, 천연두, 콜레라 등 감염병 확진자도 근로 기회가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공안부 소속 전체 교도소 중 3분1의 가량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향후 5년간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베트남 전역에는 100개가 넘는 교도소가 있는데 이중 공안부 소속은 53개이며 나머지는 각 시·성의 지역 공안이 관리한다.

한편 당국은 수형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베트남 국회는 수형자의 노동은 권리이자 의무라고 형법에 규정돼 있으며 일반적인 노동법이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도 검토 결과 이번 결의안은 국제노동기구(ILO)의 강제노동 금지 협약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수형자들은 근로를 제공한 대가로 식단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지역 발전 기금 마련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Vnexpress 2022.06.17

About chaovietnam

chaovietnam

Check Also

이란의 정밀 타격에 미군 ‘사드’ 레이더 파손… 위성 사진으로 확인된 피해 현장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으로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에 배치된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레이더가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모습이 위성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