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자가치료 강화 

-계속되는 확산세로 의료시스템 압박과 오미크론 선제대응

베트남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세로 상급 및 전담 병원에 대한 압박이 커짐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월 22일 보도했다.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국 코로나19 예방통제 회의에서 각 지방정부가 자가격리 및 치료를 위한 대응 지침을 강화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담 부총리는 “아직 오미크론변이가 유입되었다는 증거는 없지만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3~7배 빠른 것으로 보고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사회에 확산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며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돌파감염 사례가 여전하다는 것을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 부총리는 “따라서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처럼 방역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3차접종, 청소년 접종을 포함해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각 병원에 대한 압박을 덜기 위해 치료제와 의료물품을 충분히 제공해 자가격리와 치료를 더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도 쑤언 뚜옌(Do Xuan Tuyen) 보건부 차관은 확산세가 심각한 곳의 자가격리 기간을 일부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보건부는 돌파감염자와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1주로 지시한 바 있다. 따라서 일부 지역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몇일 더 격리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18세 이상 성인인구에 대한 2차접종을 완료하고, 내년 1월말까지 3차접종 완료, 12~17세 청소년에 대한 2차접종을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최근 1주동안 신규 확진자는 1만5767명으로 이전 한주간 평균 1만5293명보다 3% 증가했다.

지역별로 하노이시가 나흘째 1500명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메콩델타 대부분 지방의 확산세도 여전히 심각하다.

인사이드비나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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