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 시장 완전 접수…토요타 격차 더 벌려

8월 5367대 판매 2개월 연속 1위 차지…액센트 인기 주효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완전 접수했다. 과거 판매 1위를 기록했던 토요타와 격차를 더 벌리면서 베트남에서 질주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2년 연속 베트남 1위가 확실하다는 평가다.
14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의 베트남 합작법인인 현대탄콩은 8월 베트남 시장에서 5367대를 판매, 2개월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토요타는 4259대를 판매, 전월 보다 1048대(20%) 감소했다.
지난달 현대차와 토요타간 판매 차이는 1108대이며, 누적 판매량도 6244대로 벌어졌다. 현대차의 베트남 시장 점유율 확대는 소형 세단 엑센트와 그랜드 i10, 싼타페가 주도했다. 엑센트는 지난달 1393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 2위, 그랜드 i10(1088대)는
5위에 올랐다. 싼타페는 712대를 기록, ‘톱10’ 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토요타 ‘바이오스’ 는 2153대 판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스’는 1위 탈환을 위해 최근 선보인 토요타의 전략형 소형차 모델이다. 토요타는 현대차에 뺏긴 왕좌를 되 찾기 위해 포츄너, 이노바 등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9인승 이하 모든 모델을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모델은 취·등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보고 있어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양사간 점유율 격차가 확대되고 있어 현대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1위 수성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보다 14 % 감소한 2만655대를 기록했다. 더그루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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