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호를 준비하는 데에도 상당한 이동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특히 내밀한 베트남 고용 시장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취재에 집중했습니다.
취재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베트남 노동 시장 구조였습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부분과 베트남인이 선호하는 부분의 차이가 상당히 컸습니다. 우선 베트남의 노동 시장은 블루칼라 직종과 화이트칼라 직종의 취업 노선이 아예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무직인 화이트칼라 직종에서는 온라인을 사용하는 게 당연하지만, 블루칼라 직종에서는 관리직이 아니면 온라인을 활용한 채용은 극히 적다고 합니다.
인터뷰에서 들었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베트남인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과 한국인이 생각하는 직장의 차이점이었습니다. 한국은 직장 문화에서 더 이상 회사 야유회, 심지어 회식도 많이 사라지고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좋은 직장의 기준이 건물을 가지고 있는지, 좋은 사무실과 비품이 있는지, 사내 컴퓨터 인터넷망이 좋은지, 경조사비가 얼마 나오는지 이런 부분을 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베트남은 사무직이든 공장직이든 직장 환경을 따지는 요소에서 이벤트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혼자 살아도 심심치 않게 살 수 있지만, 베트남은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환경입니다. 아직까지는 함께 즐기는 전통적인 의식이 살아있어서 작은 이벤트가 있으면 사진을 찍고 그것을 자랑하는 문화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취재를 응해주신 한국인 관계자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구직자들을 유치하는 데 베트남 문화를 따라서 한국 기업들이 직장 이벤트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고요.
그러고 보니 한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현지화한다는 점은 어떻게 보면 자신의 습관과 이로 형성된 문화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상대에 맞추는 타협을 배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제 현장 취재를 하고 밖으로 나가는 일이 많아지고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잦아지면서 타협과 자신을 내려놓는 일이 자존감을 놓는 일이라기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돌아다니면서 한 수 배우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보니 이번 호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엔터테인먼트 섹션에서 다루는 3월~4월의 최고 히트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생각납니다.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면은 바로 주인공인 그레이스가 12년을 빛의 속도로 타우세티 외계 항성계에 날아가서 지구를 구할 방법을 찾다가, 인류 최초로 지적 외계인인 돌로 구성된 록키라는 외계인을 만나면서 서로 협력하며 해결책을 찾는 방식이었습니다.
서로의 말이 소통하기 어려우니 주인공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소리의 높낮이를 활용한 번역기를 프로그래밍하면서 자동으로 통번역이 되게 만들어 서로의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서로가 같은 목표인 태양을 약화시키고 있는 아스트로파지를 퇴치하는 방법을 찾아가면서 서로의 진화 과정과 다른 문화를 보며 타협하고 해결책을 찾고, 희생하려고 하는 게 정말로 감동적이면서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번에 베트남 고용 시장을 취재하고 본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비즈니스는 결국 소통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고객을 영업 유치하고, 홍보하고, 직원 고용하고. 이게 전부 다 소통과 타협의 과정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했던 대기업의 이사님께서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고객을 모은다는 것은 타깃을 잡고 그 타깃이 1,000명이라면 999개의 돌을 던져서 그 돌을 받을 한 사람을 찾는 과정이라고요. 그것을 보면서 결국 이게 고용 시장이든지 영업이든지 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한 주였습니다.
557호에서 만나실 이야기들
The Interview 부임한 지 약 2달밖에 안 된 주 호찌민 대한민국 총영사인 교민 법조인 출신의 정정태 총영사를 만났습니다. 인사 다니느라 바쁜 그의 일정 속에서 어떤 미래 계획이 있고, 교민 출신으로서 총영사가 된 그의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Special Report 10장의 긴 기사이지만 베트남 노동 시장의 특징 그리고 왜 한국 기업들이 구직난을 겪는지 알아봤습니다. 장문의 기사이지만 유익한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Gadget 요즘 재활 및 운동 및 활동을 도와주는 데 입소문이 나고 있는, 사람의 신체 외부에 장착해 근력과 지구력을 보조하거나 증폭시키는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알아봤습니다.
Edu Institution BIS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유치원인 Early Years & Infant 캠퍼스를 취재했습니다. BIS 교육의 명성이 시작된다는 이곳 캠퍼스부터, 자상한 교장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보시기 바랍니다.
Entertainment 이번 호에서 처음으로 신설됐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지, 그리고 OTT에서 어떤 작품을 볼지 고민하지 마시고 저희가 추천하는 작품들을 보시면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씬짜오베트남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을 소개합니다.
EIS 호치민, 오픈데이 & 패밀리 펀데이 가족과 함께 학교를 만나보세요!
아이의 미래를 고민 중이신가요? 유러피안국제학교(EIS)가 4월 18일 오후 3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픈데이 & 패밀리 펀데이를 개최합니다.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고, 글로벌 ‘Inspired School’ 네트워크의 교육 철학을 체험해 보세요. 당일 등록 시 최대 2,350만동 수업료 면제 혜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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