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 ‘중원 레전드(Trung Nguyen Legend)’가 베트남에서 가장 최근 중앙직할시로 승격된 ‘최연소 직할시’ 후에(Hue)에 새로운 매장을 연다. ‘커피 왕’으로 불리는 당 레 응우옌 부 회장이 이끄는 중원그룹은 전략적 요충지인 후에의 안끄우(An Cuu) 강변에 자리를 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0일 중원 레전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 후에시 동남 투이안(Thuy An) 재정착 구역 내 교차로 인근에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이 문을 연다. 이 매장은 후에의 역사와 함께해 온 상징적인 안끄우 강변에 위치해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며, 도심 산책로와 연결되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중원 레전드 측은 이번 후에 매장이 단순한 카페를 넘어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이 편리한 4거리 교차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후에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중원 커피만의 철학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원그룹은 올해 초부터 하노이와 호찌민에 3개의 신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공격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초에는 미국 휴스턴에 매장을 여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중원그룹은 프리미엄 체험 공간인 ‘중원 레전드’와 가맹 시스템인 ‘중원 E-커피’,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인 ‘G7’ 등 다양한 모델을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후에 매장 오픈이 단순한 지점 확대를 넘어, 직할시 승격으로 경제 활력이 기대되는 후에 시장을 선점하려는 당 레 응우옌 부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원그룹은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 도시의 중심지를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최적화하고, E-커피 가맹점 확대를 통해 내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