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 공과대 피격에 미국에 최후통첩… “중동 내 미국 대학 보복 공격” 경고

이란, 테헤란 공과대 피격에 미국에 최후통첩…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3. 29.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수도 테헤란의 공과대학교(IUST)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며, 중동 지역 내 미국 교육 시설에 대한 강력한 보복 공격을 예고하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29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IRGC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거세게 비난하며 구체적인 보복 시한을 제시했다.

IRGC는 성명에서 “미국이 중동 내 자국 대학들을 보복 타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싶다면, 이란 대학에 대한 공격을 30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까지 공식적으로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복 공격 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동 내 미국 대학의 교수, 직원, 학생 및 인근 주민들은 캠퍼스에서 1km 이상 떨어져 있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앞서 지난 28일 새벽 발생한 공습으로 테헤란 동부에 위치한 이란 공과대학교 내 연구 센터가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이 검증한 영상에 따르면 피격된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됐으며 주변 건물들도 화재와 유리창 파손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학교 측은 “학술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929년 설립된 이란 공과대학교는 이란 최초의 엔지니어 양성 기관으로 상징성이 큰 곳이다. 현재 중동 지역에는 카타르의 텍사스 A&M 대학교, 아랍에미리트(UAE)의 뉴욕대학교(NYU) 등 미국의 주요 대학 분교들이 운영되고 있어 이란의 보복 예고에 따른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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