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통합 개발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후엉비엣 프로퍼티스(Huong Viet Properties)는 지난 26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주거, 상업, 공업의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부동산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후엉비엣 프로퍼티스는 단순한 건물 건설을 넘어 현대 도시의 가치 사슬에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분야 통합 부동산 개발사를 지향한다. 칼 두이 쯔엉(Karl Duy Truong) 부사장은 출범식에서 “단순한 숙박이나 비즈니스 기능을 넘어 도시 생태계의 일부로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안정적인 생활 및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 및 개발 중인 토지는 베트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총 1,340ha에 달한다. 고층 주거 부문에서는 10개 프로젝트를 통해 약 31,8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저층 주거 부문은 570ha 규모의 4개 프로젝트(약 23,900개 제품)를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363,000㎡ 이상의 바닥 면적을 갖춘 5개의 상업 프로젝트와 약 690ha 규모의 3개 공업 프로젝트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주거 부문에서는 도심 내 고급 주거지와 위성 도시의 생태 도시 구역이라는 두 가지 트랙을 걷는다. 특히 올해는 호찌민시 동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투티엠 국제금융지구와 인접한 ‘팜 시티(Palm City)’ 프로젝트를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30ha 규모의 팜 시티는 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와 안푸 교차로 등 주요 교통 인프라가 집중된 남락찌엑 구역에 위치해 호찌민시 동부의 핵심 통합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업 부동산 분야에서는 대도시 내 국제 녹색 인증을 받은 고표준 오피스 빌딩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투티엠의 ‘더 홀마크(The Hallmark)’와 하노이의 ‘더 웨스트(The West)’가 대표적이다. 공업 부문에서는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생태 산업단지 모델을 지향하며, 타이닌(Tay Ninh) 지역에 약 400ha 규모의 프로데지(Prodezi)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사빌스 베트남(Savills Vietnam)의 뜨 티 홍 안(Tu Thi Hong An) 이사는 “최근 부동산 개발 트렌드는 규모나 위치를 넘어 기획의 질과 운영 표준, 프로젝트 전 주기에 걸친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후엉비엣 프로퍼티스의 통합 개발 전략이 현대 도시 개발 수요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후엉비엣 프로퍼티스는 향후 투자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실행 능력을 높여 베트남에서 가장 신뢰받는 통합 부동산 개발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