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부 휴양지 나짱(Nha Trang)이 위치한 칸화(Khánh Hòa)성에서 고띠엔(Cô Tiên)산을 오르던 65세 호주인 여성이 탈진 증세를 보이다 구조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8일 칸화성 공안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정오 무렵 박나짱(Bắc Nha Trang)동 고띠엔산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위험에 처했다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구조대는 즉시 특수 차량과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조대원들은 가파르고 험준한 지형을 뚫고 산을 올라 오후 12시경 K.B.로 식별된 호주인 여성을 발견했다. 현장에 동행한 115 응급 의료진은 즉시 응급 처치를 시행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들것을 이용해 여성을 산 아래로 이송했으며 오후 12시 20분경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당국은 구조팀과 의료진 간의 신속한 협력이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현지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고령의 여행객이나 격렬한 활동에 대비가 부족한 이들에게 등산과 트레킹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당국은 유사한 비상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등산객들에게 충분한 식수와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신체 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