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 의장, 베트남 ‘닌투언 1호기’ 원전 건설 협정 강력 지지

러시아 하원 의장, 베트남 '닌투언 1호기' 원전 건설 협정 강력 지지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26.

러시아 입법부 수장이 베트남의 장기 에너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닌투언 1호기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협정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26일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지난 24일 모스크바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이번 원전 합의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로딘 의장은 회담에서 “닌투언 1호기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미래 경제 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러시아 의회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양국 정부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정부 간 협정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러시아 측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국회는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급증하는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 2024년 11월, 8년간 중단되었던 닌투언 원전 건설 재개를 승인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4,000MW 규모의 1·2호기로 구성되며, 2025년 7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현재 칸호아성(구 닌투언성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양국은 협정 체결에 앞서 1호기 건설을 위한 세부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이번 회담에서는 원전 협력 외에도 양국 간 경제·무역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양측은 입법 및 의회 감독 분야의 경험 공유를 강화하고, 관광·교육·과학기술 등 민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새로운 협정 체결을 촉진하기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에 뜻을 모았다.

찐 총리는 “이번 방문은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이 합의한 사항을 진전시키고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러시아 하원이 양국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법적 뒷받침을 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볼로딘 의장은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의 오랜 친구이자 핵심 파트너”라고 화답하며, 베트남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고위급 합의사항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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