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보다 창업”… 수백만 달러 투자 이끄는 10대 AI 스타트업 창업자들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3. 24.

마크 저커버그나 빌 게이츠가 19세에 창업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 AI 열풍과 함께 더욱 어린 10대 창업자들이 테크 산업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수백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거나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10대 AI 스타트업 설립자들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틀러(Antler)의 공동창업자 프리드요프 베르게는 “투자자들은 고정관념 없이 신기술을 채택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창업자를 선호한다”며 “어린 창업자들은 문제를 백지상태에서 접근하는 경향이 있어 AI 기반 제품 구축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10대 창업자들이다.

먼저 19세의 프란잘리 아와스티(Pranjali Awasthi)는 이미 두 개의 AI 기업을 설립했다. 14세에 세운 첫 회사 ‘델브 AI(Delv AI)’는 기업 가치가 1,200만 달러에 달하며, 현재는 Y콤비네이터의 지원을 받아 AI 이메일 비서인 ‘슬래시(Slashy)’를 개발 중이다. 그녀는 조기 졸업 후 조지아 공대를 중퇴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에 전념하고 있다.

칼로리 추적 앱 ‘칼 AI(Cal AI)’를 만든 잭 야데가리(Zach Yadegari, 19)는 최근 이 앱을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에 매각했다. 칼 AI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4,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80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7세에 코딩을 시작한 그는 하버드와 스탠퍼드 등 15개 명문대에서 낙방했으나, 현재는 마이애미 대학 중퇴를 고민하며 빌리언 달러 기업을 꿈꾸고 있다.

의료 AI 분야에서도 10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텍사스의 15세 소년 시다르 나디알라(Siddarth Nandyala)는 스마트폰으로 심장 박동 소리를 녹음해 질병을 진단하는 ‘서카디안 AI(Circadian AI)’를 설립했다. 뉴저지의 18세 고등학생 선칼프 찬드라(Sunkalp Chandra)는 알츠하이머 진단 및 치료 개선을 위한 ‘레티나(Reteena)’를 운영 중이며, 초기 의료계의 불신을 엄격한 연구 데이터로 극복해냈다.

이외에도 아얌 반살과 이샨 강와니(각 18세)는 연구 자동화 플랫폼 ‘신세틱 사이언스(Synthetic Sciences)’를 통해 Y콤비네이터 등으로부터 15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은 대학을 포기하거나 중퇴한 후 하루 종일 투자자 미팅, 법적 문제 해결, 코드 디버깅 등 강도 높은 업무를 소화하며 실시간으로 사업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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