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 원전….러시아 낙찰 확정

베트남 최초 원전....러시아 낙찰 확정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24.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국무총리가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23일, 베트남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국 정부 간 협정이 모스크바(Moscow)에서 서명됐다.

협정은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와의 회담 직후 체결됐다. 팜민찐 총리는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초청으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이다. 양국 총리는 이번 협정이 평화적 목적의 핵에너지 분야 양자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사업이 베트남·러시아 우정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이번 원전 건설이 첨단 기술 및 기초·응용 연구를 포함한 관련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에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구 닌투언성(Ninh Thuan), 현 카잉호아성(Khanh Hoa) 소재 닌투언 1호기(Ninh Thuan 1)와 닌투언 2호기(Ninh Thuan 2)로, 합산 발전 용량 4,000메가와트(MW)에 달한다. 팜민찐 총리는 국영 기업인 베트남전력공사(EVN·Vietnam Electricity)와 베트남국영석유가스공사(PetroVietnam)를 각각 닌투언 1·2호기의 투자사로 지정한 바 있다.

닌투언 원전 사업은 2009년 국회 승인 후 안전성, 비용, 기술적 과제, 세계 에너지 트렌드 변화 등을 이유로 2016년 중단됐다가 2025년 7월 1일 행정 통합 이전 닌투언성 지역에서 8년 만에 재추진이 결정됐다. 베트남 국회는 2024년 11월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새로운 발전 수요 충족을 위해 정부의 사업 재개 제안을 승인했다. 올해 1월 말 팜민찐 총리 주재 회의에서는 닌투언 1호기 건설 관련 러시아와의 협상이 사실상 완료됐다는 결론이 도출된 바 있다.

양국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원전 협정 외에도 에너지, 석유·가스, 교통 분야 양국 기업 간 추가 협력 협정 서명을 환영하고, 러시아가 회원국인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적 이행 및 양방향 시장 개방 확대와 투자 촉진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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