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GC 대변인 피격 사망…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보상 전엔 평화 없다” 강경 메시지

IRGC 대변인 피격 사망...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20.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핵심 대변인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가 보복 의지를 다지는 강경한 성명을 발표했다. 20일(금) 이란 국영 매체는 알리 모하메드 나이니(Ali Mohammad Naini) IRGC 대변인과 그의 부관이 미·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나이니 대변인은 2024년부터 혁명수비대의 입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사망 직전 나이니 대변인은 “이란의 미사일 생산 능력은 여전히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이란의 제조 능력이 상실되었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항전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공습 결과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같은 날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메시지를 통해 에스마일 카팁(Esmail Khatib) 정보부 장관의 죽음에 대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정보부를 향해 “내부와 외부 적들의 안전을 박탈함으로써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강력한 내부 단속과 대외 보복을 시사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부친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랐으나, 취임 이후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그가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란 측은 그가 안전하며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후 첫 외교 정책 회의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패배를 인정하고 보상할 때까지는 평화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며 매우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이 4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란 지도부의 인명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리 라리자니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바시즈 민병대 사령관 등 다수의 군사와 정치 지도자가 미·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A-10 공격기와 아파치 헬기를 추가 배치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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