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베트남 증시의 핵심 지표인 VN지수가 1,700선 아래로 밀려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86%) 떨어진 1,600선 후반대에 머물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 시장에서 1조 320억 동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HoSE에서 외국인은 9,820억 동어치를 순매도했다. 가장 거센 팔자 공세가 몰린 종목은 FPT로 약 2,370억 동의 매물이 출현했다. 빈그룹(VIC) 역시 2,26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BSR(-1,440억 동), FUEVFVND(-790억 동), PLX(-780억 동) 등도 외국인의 집중 타깃이 됐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도 외국인의 선택을 받은 종목들이 있었다. 마산그룹(MSN)은 약 2,390억 동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가장 강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어 빈홈즈(VHM)가 1,110억 동, ACB은행이 890억 동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DCM, KDH, MWG 등도 외국인 장바구니에 담겼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은 약 270억 동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PVS 한 종목에서만 470억 동의 순매도가 집중되며 다른 종목들을 압도했다. 이 외에 MBS, HUT, PVB 등에서도 소폭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반면 IDC(130억 동), TNG(80억 동), CEO(60억 동) 등은 순매수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서는 외국인이 240억 동을 순매도했다. ACV가 400억 동의 매도 폭탄을 맞으며 하락세를 견인한 반면, DDV(90억 동)와 HNG(50억 동) 등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HoSE의 거래대금은 22조 8,600억 동 수준에 머물며 여러 거래일 연속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