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IDF)이 이란의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최고위급 인사인 알리 라리자니(Ali Larijani) 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을 제거했다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IDF는 지난 16일 밤 이란 본토를 겨냥한 전격적인 정밀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라리자니 총장을 비롯해 이란 준군사조직 바시지(Basij) 민병대의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사령관 등 군 수뇌부를 대거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 직후 라리자니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며 “개전 이래 가장 중대한 암살 작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 역시 18일 오전 회의에서 이번 공습이 이란의 향후 전략적 대응 능력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같은 시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도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수장 아크람 알 아주리 등 반이스라엘 지도부를 동시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알리 라리자니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과 국회의장을 거친 이란 정권의 핵심 실세로, 최근까지 서방과의 협상 및 정부 실무를 총괄해온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