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규슈의 관문 나가사키의 전통 맛집과 세계적인 게임 아이콘 ‘슈퍼마리오’가 손을 잡고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색 협업에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나가사키의 유명 만주(찐빵) 전문점 ‘이와사키 혼포’는 지난 12일 슈퍼마리오의 아이템을 형상화한 ‘카쿠니 만주(삼겹살 찜 찐빵)’ 세트를 전격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JR 규슈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는 ‘렛츠 고 규슈(Let’s go Kyushu!)’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트는 총 세 가지 색상과 맛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만주에는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상징적인 파워업 아이템 문양이 새겨져 있다. 분홍색 만주에는 ‘슈퍼 버섯’, 기본형에는 ‘파이어 플라워’, 그리고 반죽에 카레 가루를 섞어 노란색을 띤 만주에는 ‘슈퍼 스타’ 문양이 박혀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만주 속은 일본 남부 지역의 향토 요리인 ‘카쿠니(간장에 졸인 두툼한 돼지 삼겹살)’로 꽉 채워져 있다.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고기와 부드러운 빵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세트 메뉴는 전용 패키지와 종이 가방, 그리고 맛있게 데워 먹는 방법이 적힌 설명서와 함께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이와사키 혼포 온라인 샵에서 2,300엔(약 14.41달러, 배송비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규슈 지역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규슈 신칸센 특정 구간 무료 승차 혜택 등 파격적인 관광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어, 올봄과 여름 남단 섬 규슈를 찾는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