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안 와요, 걸어가야 해”… 탄손낫 T3 터미널의 ‘거짓 호객’ 여전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16.

호찌민 탄손낫 국제공항의 고질적인 병폐인 택시 호객 행위와 요금 바가지 논란이 최근 개항한 제3터미널(T3)에서도 반복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현지 매체와 취재진의 확인 결과, 일부 택시 기사들이 차량 호출 서비스(라이드 헤일링) 이용을 방해하며 터무니없이 높은 요금을 요구하는 이른바 정보의 미로(Maze)가 여전히 작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취재에 따르면 공항 내 안내 표지판은 비교적 명확하게 설치되어 있다. 1번부터 15번 기둥은 일반 택시, 16번 기둥은 계약 차량, 그리고 그랩(Grab) 등 호출 차량은 1층 34번 기둥에서 승객을 태우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기사들은 공항을 처음 방문하는 승객들에게 접근해 “호출 차량은 터미널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차를 타려면 수 킬로미터를 걸어 나가야 한다”는 등의 허위 정보를 유포하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기사들의 주장은 승객을 유인해 그랩 대비 몇 배나 비싼 요금을 가로채기 위한 술책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34번 기둥 등 지정된 구역에서 호출 차량 이용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며 요금 또한 호객 기사들이 제시하는 가격보다 현저히 저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들은 지난 2월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에도 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제재나 주의 사항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여전히 불법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공항 이용객들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공식 안내 표지판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사들의 개인적인 호객 행위보다는 검증된 앱을 통한 차량 호출이나 공항 내 공식 카운터를 이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처음 터미널을 방문하는 승객들을 타깃으로 한 거짓 정보가 만연한 만큼, 공항 당국의 보다 강력하고 일관된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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