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팔아 85원 남겼다… ‘방산 핵심’ 안티모니 등에 업은 하장광물의 질주

100원 팔아 85원 남겼다… '방산 핵심' 안티모니 등에 업은 하장광물의 질주

출처: Cafef
날짜: 2026. 3. 16.

하장(Ha Giang)성의 광물 전문 기업 하장 기계광물(HGM)이 전 세계적인 안티모니(Antimony) 가격 급등에 힘입어 경이로운 수익성을 기록하며 증권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GM은 2025년 한 해 동안 매출 100동당 85동의 이익을 남기는 독보적인 영업 효율을 달성하며 주주들에게 총 218%에 달하는 파격적인 배당을 결정했다.

안티모니는 철갑탄 및 탄피 강화 등 방위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략 금속이다. 최근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수출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국제 가격이 2년 전 대비 4배 이상 폭등했고, 이는 미 국방부를 비롯한 전 세계 방산 공급망에 비상을 걸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HGM과 같은 채굴 기업의 수익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HGM의 2025년 전체 매출은 6,950억 동으로 전년(3,700억 동)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세전 이익은 5,920억 동을 기록해 매출액 대비 이익률이 85%에 달하는 경이로운 수치를 보였다. 세후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156% 증가한 4,756억 동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35,863동에 달한다.

기록적인 실적은 고배당으로 이어졌다. HGM은 오는 20일 주당 8,800동(배당률 88%)의 3차 중간 배당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 실시된 두 차례의 배당(45%, 85%)을 합산하면 2025년 총 배당률은 218%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분 46.64%를 보유한 국가자본투자공사(SCIC)는 약 520억 동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된다.

HGM의 성장은 철저히 수출 위주로 진행됐다. 지난해 내수 매출은 101억 동에 불과했으나, 수출 매출은 6,846억 동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풍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2025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연초 대비 145% 증가한 2,583억 동으로 집계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안티모니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HGM의 기업 가치 역시 재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3일 기준 HGM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209,500동에 마감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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