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나 다름없다”… 고속도로서 덤프트럭 후진 주행에 네티즌 공분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15.

고속도로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후진 주행을 감행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경찰과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2시 49분경 하노이-타이응우옌(Hanoi – Thai Nguyen) 고속도로 박닌성 반몬 코뮌(구 옌푸 코뮌 지역) 인근에서 덤프트럭 한 대가 후진으로 도로를 거슬러 올라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상황은 뒤따르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 덤프트럭(번호판 20RM-007.52)은 타이응우옌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옌푸 나들목(IC) 인근에서 출구를 놓친 듯 갑자기 멈춰 서더니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후진을 시작했다. 당시 해당 구간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주행 속도가 높아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후속 차량들이 급히 차선을 변경하며 다행히 충돌은 면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타인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도박”이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대다수 시민은 단순 과태료 처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운전면허를 영구 박탈하는 등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고속도로 내 후진 및 역주행을 중대 범죄로 간주해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했다. 2025년 초부터 시행된 **정령 제168호(Decree 168/2024/ND-CP)**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후진 주행 시 3,000만~4,000만 동(VND)의 벌금이 부과되며 운전면허 점수 10점이 감점된다. 이는 과거 1,600만~1,800만 동 수준이었던 벌금형에 비해 처벌 강도가 두 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공안 당국은 영상에 찍힌 차량 번호판을 토대로 해당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는 “나들목을 지나쳤을 경우 반드시 다음 출구까지 주행한 뒤 우회해야 하며, 고속도로 내 후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행위”라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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