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투티엠 등 금년 중 50개 필지 경매… ‘평당 13억’ 기록 경신할까

호찌민시, 투티엠 등 금년 중 50개 필지 경매… '평당 13억' 기록 경신할까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3. 15.

호찌민시가 도심 공공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예산 수입 증대를 위해 올해 총 50개 필지에 대한 토지 사용권 경매를 실시한다. 15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경매 대상에는 시의 새로운 금융·상업 허브인 투티엠(Thu Thiem) 신도시 내 핵심 부지 8곳과 인근 빈즈엉성, 바리아-붕따우성(구 행정구역 기준) 소재 토지 등이 대거 포함됐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곳은 투티엠 신도시 안카잉(An Khanh)동에 위치한 8개 필지다. 총면적 13만 8,600m2에 달하는 이 부지들은 용도에 따라 서비스 용지, 상업 용지, 주거·서비스 혼합 용지 등으로 계획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약 7만 4,400m2 규모의 도시급 서비스 용지(7-1 구역)를 비롯해 주거·서비스 혼합 용지(3-12 구역), 상업·서비스 용지(4-21 구역) 등이 경매 시장에 나온다. 시 당국은 이번 경매를 통해 투티엠 핵심 지역에 고급 상업 시설과 주거 단지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투티엠 외에도 호찌민시 토지기금개발센터가 관리하는 42개 필지, 총 259만m2 규모의 토지가 경매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빈즈엉성 벤깟(구 행정구역 기준) 지역의 산미구엘 퓨어 푸드(San Miguel Pure Foods) 부지는 234헥타르(234만m2)에 달하는 거대 면적으로, 신도시 개발이 가능한 농촌 주거 용지로 분류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바리아-붕따우성 푸옥탕(구 행정구역 기준) 지역의 종합병원 부지(4헥타르 이상) 등 대형 필지들도 도시화 속도에 맞춰 주택이나 상업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토지 경매 절차는 계획 승인부터 시작가 결정, 공개 입찰, 낙찰 결과 공고 등 총 6단계로 진행된다. 호찌민시와 해당 지방 성 정부가 시작가 및 경매 계획을 최종 승인하며, 낙찰자는 재무적 의무를 이행한 후 토지 사용권 증명서를 발급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매가 투티엠의 자산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투티엠 내 4개 필지 경매 당시, 3-12 구역 부지가 시작가의 8.3배에 달하는 m2당 24억 3,000만 동(당시 환율 기준 평당 약 13억 원)에 낙찰되며 세계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다만 당시 낙찰자들이 대금을 적기에 납부하지 않아 보증금을 몰수당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다. 호찌민시는 1996년 총무장관 승인 이후 930헥타르 규모로 조성 중인 투티엠 신도시를 시의 새로운 중앙 행정 센터이자 금융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경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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