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이 도시의 심장으로”… 메트로 타고 비상하는 하노이 ‘복합 부동산’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3. 14.

하노이의 도심 철도망 확충이 도시 공간의 지도를 새로 그리며 부동산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메트로 노선 확충과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 모델의 도입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집약된 다기능 복합 부동산이 차세대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는 캣린(Cat Linh)-하동(Ha Dong)선이 운행 중이며, 3호선(년-하노이역)은 지상 구간 개통에 이어 지하 구간 공사가 한창이다. 하노이 메트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도시철도 이용객은 2,068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캣린-하동선 이용객만 약 1,368만 명에 달한다. 이러한 유동 인구의 집중은 일본, 한국, 싱가포르의 사례처럼 역세권을 거대한 상업 및 서비스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자산 가치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JLL의 2025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내에 위치한 프로젝트들은 개통 후 가치가 크게 뛰는 경향을 보인다. 호찌민시의 경우 연간 약 8%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하노이 일부 역세권 프로젝트는 최대 19%의 가치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두 대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공급량 중 약 14~16%가 역세권에 집중되어 있다.

하노이 서부권의 ‘골드마크 시티(Goldmark City)’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약 12헥타르 규모의 대지에 9개 동, 5,000세대에 육박하는 주거 커뮤니티를 보유한 이 단지는 메트로 3호선 꺼우지엔(Cau Dien)역과 호뚱머우(Ho Tung Mau)역 사이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단지 내 위치한 ‘ROX 타워 골드마크 시티’는 오피스 타워와 쇼핑몰, 각종 편의시설을 결합한 ‘올인원’ 모델을 채택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유동 인구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행사 ROX 시그니처 측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개발 모델이 정착되면서 메트로 인근의 복합 상업 시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철도망이 완전 구축되면 이러한 다기능 프로젝트들이 하노이의 새로운 경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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