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호찌민 메트로 1호선(벤탄-수오이띠엔)을 동나이성 신행정중심지와 롱탄 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긴급 공사’ 형태로 추진하기 위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12일(현지 시각) 정부 사무국에 따르면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동나이성 인민위원회가 건설부, 재무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메트로 1호선 연장 사업을 위한 특례 매커니즘을 제안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총리의 결론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 전략 사업인 롱탄 공항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동나이성은 앞서 총리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이번 연장 사업을 ‘긴급 건설 공사’ 규정에 따라 시행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나이성의 계산에 따르면, 메트로 1호선이 연장되어 투득역과 행정중심지역을 거치게 될 경우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롱탄 국제공항 사이의 이동 시간이 약 40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두 거점 공항을 잇는 핵심 교통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건설부가 주관하고 재무부, 호찌민시 등과 협력해 조사, 설계 및 건설에 관한 개별 공사별 특례 매커니즘을 총리에 보고해 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앞서 2025년 말 동나이성 인의회는 제10대 8차 회의에서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를 메트로 1호선 연장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진행되며 호찌민시와 동나이성 등 2개 지방 행정 구역을 통과하게 된다. 이 중 동나이성 구간의 총 길이는 41.4km에 달한다. 정부는 긴급 공사 매커니즘이 도입되면 일반적인 절차보다 훨씬 빠르게 착공과 완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관련 부처에 신속한 검토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