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억 동 사기’ 다낭 GFDI 총지배인 기소 의견 송치… 피해자만 7,500명

‘3,700억 동 사기’ 다낭 GFDI 총지배인 기소 의견 송치… 피해자만 7,500명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12.

다낭에서 발생한 3조 7,000억 동(약 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사기 사건인 GFDI 사건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2일(현지 시각) 다낭시 공안국 해사경찰청(CSĐT)은 ‘자산 탈취를 위한 사기’ 혐의로 GFDI 투자 자문 유한회사의 총지배인 응우옌 광 호앙(Nguyen Quang Hoang) 등 피의자들에 대한 보충 조사를 마치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만 7,541명에 달하며, 미상환 원금만 3조 7,000억 동을 넘어서는 대형 금융 범죄다.

조사 결과, 다낭시 호아쑤언동에 본사를 둔 GFDI는 2018년부터 연 18~42%에 달하는 고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이들은 조달된 자금을 식음료(F&B), 소비재 생산, 부동산, e스포츠 등 6개 분야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의 이자를 지급하는 이른바 ‘폰지 사기(돌려막기)’ 방식으로 운영됐다. 2023년 11월부터 사업 손실로 지불 능력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파산 직전인 2024년 11월까지 계속해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낭 공안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지배인 응우옌 광 호앙과 경리부장 등 2명을 구속하고, 재무이사 및 지점장 등 3명을 가택 연금 조치했다. 또한 전국 13개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자금 조달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수사 당국은 현재까지 범죄 수익과 관련된 자산 24개와 다수의 은행 계좌를 확인해 동결 조치했으며, 이를 통해 피해 복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안 당국은 피해 규모가 워낙 방대해 개별 통지가 어려운 만큼, 수사 결과를 공공 채널을 통해 공지하고 피해자들이 수사관에게 직접 연락해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다낭시 공안 관계자는 “고수익을 보장하는 비정상적인 투자 모델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검찰은 송치된 자료를 검토한 뒤 조만간 이들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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