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1,5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 가동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11일(현지 시각) 호찌민시에 따르면, 보 반 민(Vo Van Minh) 호찌민시 인민회의 의장은 전날 열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유권자 간담회에서 병원 개원 일정과 지역 현안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찬히엡(Chanh Hiep)동 유권자들은 과거 빈즈엉(Binh Duong) 지역에 건립된 1,5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의 개원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가동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보 반 민 의장은 “해당 병원 프로젝트와 관련한 걸림돌들이 현재 모두 해소된 상태”라며 “현재 본격적인 사용을 위해 의료 장비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 산업 보존 대책도 논의됐다. 유권자들은 쯔엉빈히엡(Tuong Binh Hiep) 래커(칠기) 마을의 보존과 이를 생태 관광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 반 민 의장은 “전통 마을을 보존하는 동시에 관광과 결합해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유권자들은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교육·보건 서비스 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사이버 범죄 근절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의 유해 정보 차단 및 처벌 강화 등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보 반 민 의장은 유권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