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도심서 8중 추돌 사고 발생… 4명 부상

하노이 도심서 8중 추돌 사고 발생… 4명 부상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7.

하노이의 번화가인 떠이선(Tay Son) 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는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치고 다수의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6일 하노이 경찰 당국과 현지 매체 탄니엔(Thanh Nien)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저녁 퇴근 시간대에 발생해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를 낸 승용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앞서 가던 차량 4대와 오토바이 3대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도로로 튕겨 나갔으며, 사고 차량들에 갇힌 탑승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주변 시민들이 긴급히 나섰다. 부상자 4명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고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운전자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아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승용차 5대와 오토바이 3대 등 총 8대의 차량이 직접적인 충돌 피해를 입었으며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포함해 총 10대가 파손됐다.

사고 여파로 떠이선 거리와 연결된 주요 도로들이 약 2시간 동안 마비되어 귀가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하노이 당국은 사고 차량들을 견인 조치하고 도로에 흩어진 파편들을 정리하는 등 현장 수습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음주운전 치상 혐의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음주운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며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음주로 인한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노이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가정을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특히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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