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Index 역대급 폭락에 외국인 ‘팔자’… VHM·FPT 집중 매도

VN-Index 역대급 폭락에 외국인 ‘팔자’… VHM·FPT 집중 매도

출처: Cafef
날짜: 2026. 3. 9.

증시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패닉에 빠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수천억 동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9일(현지 시각)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서 VN-지수(VN-Index)는 전 거래일 대비 115포인트(6.51%) 폭락한 1,65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3개월 내 최저치로, 올해 상승분을 단 하루 만에 모두 반납한 수치다.

이날 호찌민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38조 1,700억 동에 달했으며, 수백 개의 종목이 하한가(Lower Limit)를 기록했다. 이러한 폭락장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시장에서 총 2,500억 동(약 135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호찌민 시장에서만 3,480억 동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장 집중된 종목은 빈홈즈(VHM)로 약 1,760억 동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어 FPT(1620억 동), STB(1610억 동), 페트로리멕스(PLX·1170억 동), 화팟그룹(HPG·840억 동) 순으로 매도 압력이 강했다. 특히 빈그룹(Vingroup)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팜 낫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의 자산 가치는 하루 사이 약 15억 달러(약 2조 원)가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종목도 있었다. 모바일월드(MWG)가 1,380억 동으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비나밀크(VNM·1200억 동), 빈선정유(BSR·1020억 동), 베트남가스공사(GAS·70억 동), PVT(58억 동) 등이 뒤를 이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이 1,070억 동을 순매수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SHS를 1,070억 동 집중 매수했으며 IDC(70억 동), PVB(30억 동) 등이 매수 상위에 올랐다. 반대로 VFS(60억 동)와 CEO(50억 동) 등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서는 OIL(80억 동)과 ACV(70억 동)를 중심으로 총 100억 동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폭락이 역대급 기록을 경신함에 따라 향후 시장의 반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특정 대형주에 집중된 만큼, 지수 안정을 위해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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