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설) 연휴 9일 쉰’ 베트남, 2월 수출 급감

‘뗏(설) 연휴 9일 쉰’ 베트남, 2월 수출 급감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3. 9.

재무부 통계국(NSO)이 최근 내놓은 ‘2026년 2월 사회경제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베트남의 수출입 총액은 67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24.1% 감소한 것이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수출이 330억6,000만 달러, 수입은 341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0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월 기준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55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이 18.3% 늘어난 763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이 26.3% 늘어난 793억4,000만 달러로 수출을 앞지르면서 무역수지는 29억8000만 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반전이다.

이번 무역 적자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수입의 질에 있다. 2월까지 전체 수입액 중 생산재 비중은 무려 94.1%(기계류 56%, 원자재·연료 38.1%)를 차지했다. 원자재·중간재를 들여와 완제품을 수출하는 베트남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이는 베트남 공장들이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기계 설비를 들여오고 원자재 비축에 나선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월 교역액 가운데 수출액은 전월 대비 23.7% 감소,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33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 수출액은 현지 기업 부문이 64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3.1% 크게 감소했으며, 원유업을 포함한 외국인직접투자(FDI) 부문이 266억2,000만 달러로 21%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현지 기업은 24.3% 감소한 반면, FDI 부문은 17% 증가한 것이다.

2월 기준 수출액은 누적 763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주체별로는 원유업 포함 FDI 부문이 604억 달러로 30.1% 늘어 전체의 79.1%를 차지했으며, 현지 기업은 12% 줄어든 15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 10억 달러 이상 품목은 모두 13개로 전체의 79.9%를 차지했으며, 이 중 50억 달러 이상 품목은 4개로 전체 수출액의 57.4%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 구조로는 가공·산업재 수출이 685억5,000만 달러(전체의 89.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농림물은 58억 달러(7.6%), 수산물 17억2,000만 달러(2.2%), 연료 및 광물 2억9,000만 달러(0.4%) 순을 기록했다.

반대로 2월 상품 수입액은 전월 대비 24.6% 감소한 3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 수입액은 현지 기업이 95억5,000만 달러로 27.5% 감소했고, FDI는 245억5,000만 달러로 23.4% 감소했다. 2월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 증가한 것으로, 현지 기업은 19.6% 감소하고, FDI 부문은 18.1%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2월 기준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79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지 기업의 수입은 224억7,000만 달러로 1.5% 감소한 반면, FDI 수입은 568억7,000만 달러로 42.2%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 10억 달러 이상 품목은 모두 16개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으며 그중 50억 달러 이상은 2개로 50.2% 비중을 나타냈다.

수입 상품 구조로는 생산재가 746억7,000만 달러로 전체의 94.1%를 차지했다. 이 중 기계·장비·공구 및 예비 부품과 원자재·연료 및 재료는 각각 56%, 38.1% 비중을 나타냈다. 소비재 수입액은 46억7,000만 달러로 나머지를 차지했다.

2월 기준 국가별 교역은 대(對)미국 수출액이 238억 달러, 대중국 수입액이 319억 달러로 각각 최대 수출입 시장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대미 흑자가 20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으며, 대유럽 흑자가 67억 달러로 6.5% 증가했다. 대일본 흑자는 3억 달러로 43.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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