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와 전쟁… 기름 감추면 ‘엄벌’ 처한다

‘사재기’와 전쟁… 기름 감추면 ‘엄벌’ 처한다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9.

수도 하노이(Hanoi) 당국이 최근 불거진 연료 공급 불안 우려를 악용해 기름을 사재기하거나 판매를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9일(현지 시각) 하노이 시장관리국(Hanoi Market Management Department)은 일선 주유소와 유류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연료 비축 및 부정 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는 국제 유가 변동과 물류 차질 여파로 연료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일부 주유소들이 가격 상승을 노리고 판매량을 조절하거나 의도적으로 문을 닫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하노이 당국은 유류 공급망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주유소의 재고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중단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 허가 취소(License Revocation) 등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장관리국 관계자는 “공급 부족에 대한 공포를 조장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중대 범죄”라며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예외 없는 엄벌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는 현재 국가 전체의 연료 예비력과 수입 물량은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장관은 “일시적인 물류 병목 현상일 뿐 전반적인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시민들에게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설 명절 이후 물가 안정과 직결된 만큼, 정부가 공안(Police)과 협력해 단속 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노이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도 주유소의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즉시 핫라인(Hotline)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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