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을 쓰는 것은 AI로 작성하는 기사와 다릅니다. 기사에는 틀이 있고 정보가 있지만, 칼럼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백지에서 그림 그리기와 비슷한 과정입니다. 틀이 있어서 그 안에 색칠하는 기사 작성과는 결이 다릅니다.
잡지를 만드는 일은 칼럼과 기사가 섞여 엮여 있는 느낌입니다. 뉴스나 식당 리뷰, 인터뷰 같은 고정 기사들은 틀이 있지만, 상당히 많은 기사가 틀 없이 창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 코너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데스크톡은 이번 호에 나오는 책의 의미를 독자분들께 소개하면서, 편집팀이 소통하는 얼마 안 되는 공간입니다. 칼럼도 아니지만 칼럼적인 성격이 없는 글도 아닙니다. 이런 글이다 보니 매주 쓰기 전에는 인간 삼라만상의 온갖 잡념이 생각나면서 창작의 고민과 더불어 나태함, 게으름, 귀찮음이 뇌부터 심장까지 모두 감쌉니다.
이번 호는 개인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장장 9일에 달하는 연휴를 보냈지만 키 콘텐츠는 취재 대상의 사정으로 연기됐습니다. 만일을 대비해 준비한 백업 콘텐츠를 쓰려니 고객분들께 미안함도 들고, 동시에 이번 책이 재미없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됐습니다.
씬짜오베트남 잡지는 한 주는 시사와 건강, 다른 주는 식도락과 스포츠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이러한 구성에서도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2주에 한 번씩 발행하다 보니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한계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번 호의 개인적인 우려도 그런 면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겠습니까. 주사위는 던져졌고, 콘텐츠를 만들어 제출해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이번 554호에서는 제1로 준비한 콘텐츠가 아니라 백업을 주로 사용했지만, 독자분들을 위해 유익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554호에서 만나실 이야기들
Food History:
쌀국수의 역사를 알아봤습니다. 베트남 쌀국수가 아닌, 쌀국수 자체의 역사입니다. 30여 년 전 한국에서는 낯설고 귀한 음식이었던 쌀국수. 왜 한중일은 쌀국수를 잘 안 먹고, 동남아시아에서는 흔한 음식 재료가 됐는지 들여다봤습니다.
Food Business:
미슐랭으로 대표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의 수익 구조를 취재했습니다. 이들이 매출을 만들기가 얼마나 힘든 구조인지 알아봤습니다.
Dining Out:
2군 타오디엔을 대표하는 프랑스 레스토랑 라 퐁텐(La Fontaine) 비스트로에서 식사했습니다. 프랑스 가정식의 맛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는 평가가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Sports Brand:
인스타그램에 많이 보이는 브랜드 GYMSHARK의 성공 스토리를 알아봤습니다.
Sports Venue:
베트남 중저가 로컬 짐 체인 중 가장 성공한 New Gym을 직접 이용한 후기를 전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씬짜오베트남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을 소개합니다.
엠어이텍, 한국전기안전공사 30년 경력의 전기안전 전문가
전기안전진단 전문기업 ‘엠어이텍(EmoiTech)’이 베트남에서 고압변압기 법정검사와 정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출신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전기설비 정밀 안전진단(화재·감전 예방), 설계감리, 전기안전 유지보수, 전원 품질 개선, 고조파 개선, 태양광 발전 설비 설계·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공장 전기 안전이 걱정된다면 전문가에게 맡겨보자.
CIS 국제학교, ‘5-Star’ 글로벌 리더 양성
CIS 국제학교가 17년 전통의 ‘5-Star School’ 프레임워크로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Cognia, CoIS, WASC 국제 인증을 획득했으며 IB·A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푸미흥 5헥타르 캠퍼스에 최상급 학습 공간과 스포츠 시설을 갖췄다. 2026-2027학년도 입학생에게는 최대 30% 장학금, 2천만동 식사·통학버스 바우처, 420만동 스포츠 체험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IS 호치민, 3월 금요일 학교 투어 개최
유러피안국제학교(EIS) 호치민이 3월 20일과 27일 금요일 오전 9시에 학교 투어를 진행한다.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Inspired School’의 일원으로, 직접 캠퍼스를 둘러보고 학교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투어 당일 등록 시 약 2,350만동의 학비 할인 혜택이 제공되니, 국제학교 입학을 고려 중인 학부모라면 놓치지 말자.
마들렌상점, 베트남 팩토리 스토어 그랜드 오픈
“나무, 색을 입다”를 슬로건으로 한 가구 브랜드 ‘마들렌상점’이 베트남 팩토리 스토어를 오픈했다. 내추럴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수납장, 침대, 선반 등 다양한 가구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좋은 가구는 직접 보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쇼룸에서 직접 체험하고 ‘매일의 공간에 오래 남는 가구’를 찾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