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달여 먹으며 10년 허송세월”…난임 부부, 끝내 찾은 ‘시험관 기적’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2. 26.

자녀를 갖기 위해 10년 동안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매달려온 베트남의 한 난임 부부가 현대 의학의 도움으로 마침내 임신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정보로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에 거주하는 A씨(38) 부부는 결혼 직후부터 아이를 갖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다. 이들은 병원을 찾는 대신 주변의 권유에 따라 전국 각지의 용하다는 곳을 찾아다니며 성분이 불분명한 약초와 민간 약제를 달여 마시는 데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부부는 결국 하노이의 한 대형병원 난임센터를 찾았다. 정밀 검사 결과, 장기간의 잘못된 약물 복용과 연령 증가로 인해 생식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즉시 체외수정(IVF) 시술을 결정했다.

시술 과정은 순탄치 않았으나, 의료진의 집중 관리와 첨단 배양 기술 덕분에 부부는 최근 임신에 성공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례를 집도한 전문의는 “많은 난임 부부가 여전히 민간요법이나 비과학적인 정보에 의존하다가 치료 적기를 놓친다”며 “난임은 신앙이나 운에 맡길 문제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의학적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베트남 농촌 지역이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서는 ‘약초가 몸에 더 좋다’는 잘못된 인식이 뿌리 깊어, 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결과적으로 난소 기능 저하와 정자 질 하락을 초래해 실제 치료 성공률을 낮추는 원인이 된다.

현지 의료계 관계자는 “결혼 후 1년 이상 자연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즉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장기 복용할 경우 간과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난임 치료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부는 “10년 전 진작 병원을 찾았다면 더 빨리 아이를 만났을 것”이라며 “우리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부부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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