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거주지 최저 비용 5년 연속 1위

베트남, 외국인 거주지 최저 비용 5년 연속 1위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2. 23.

베트남이 프랑스 매체가 꼽은 ‘세계에서 외국인에게 가장 저렴한 국가’ 1위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매체 JDN은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외국인 거주지’ 1위에 베트남을 선정했다. JDN은 세계 최대 이민자 커뮤니티인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의 연례 조사를 기반으로 이 같이 평가했다.

동사는 “베트남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0.7유로에 불과하며, 1유로 미만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는 프랑스인을 비롯한 유럽인들에게 저렴한 생활비와 풍부한 문화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력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40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이민자 커뮤니티인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이 최근 발표한 연례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응답자의 약 89%는 생활비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87%는 소득으로 매우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식비와 주거비, 교통비, 여가비 등 전반적인 생활 비용이 다른 국가에 비해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동화(VND)가 유로화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외국인과 관광객의 구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JDN은 “유로화 대비 베트남 동화의 지속적인 약세는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구매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국가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낮은 비용과 풍부한 문화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베트남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길거리 음식은 베트남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꼽혔다. 다른 국가와 달리, 하노이(Hà Nội)와 호치민(Thành phố Hồ Chí Minh) 등 베트남 대도시에서는 쌀국수(pho), 반미(banh mi), 분짜(bun cha) 등 대표 음식을 1~3유로에 즐길 수 있었다.

주거비 또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저가 호스텔의 경우, 시작가는 1박당 약 5유로 안팎에 불과했으며, 중급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도 8~20유로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어 배낭여행객들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들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고 있다. 교통비 역시 유럽 대부분의 국가보다 저렴한 편으로, 대중교통 월 정기권은 평균 7유로, 택시 요금은 km당 0.5유로 미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0.70유로로 유럽과 비교해 훨씬 저렴한 수준을 보였다.

일상적인 생활비 외 베트남은 여행 및 여가 비용에서도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 선상 객실과 식사, 카약, 동굴 입장료를 포함한 하롱베이 2일 코스 크루즈 투어 비용은 약 100유로 수준이며, 2일짜리 사파(Sa Pa) 지역 계단식 논 가이드 트레킹 비용은 가이드와 식사, 현지 홈스테이 숙박을 포함해 60유로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낮은 생활비와 빠른 경제 성장, 개선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인 거주지 및 장기 체류 목적지로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베트남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외국인 생활과 투자, 장기 체류가 가능한 글로벌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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