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설 연휴 이틀째 반전 풍경… 도심 곳곳 인파로 북새통

하노이 설 연휴 이틀째 반전 풍경... 도심 곳곳 인파로 북새통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2. 19.

병오년 설 연휴 이틀째인 18일, 정적에 잠겼던 하노이 도심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활기를 띠며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18일 탄니엔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하노이 서호 인근 탄니엔 거리를 비롯한 주요 도로에는 새해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어 평소 못지않은 혼잡을 빚었다.

한산할 것으로 예상됐던 설 연휴지만 호안끼엠 호수, 서호, 쩐꾸옥 사원, 문묘 등 하노이의 주요 명소에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옌푸, 응이땀, 딘띠엔호앙 거리 역시 나들이객이 급증하며 일시적인 정체 현상을 보였다. 시민들은 정체 속에서도 교통 법규를 준수하며 질서정연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낀응이어툭 광장과 리태조 동상 인근은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차려입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탄니엔 거리에 위치한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며 명절 대목을 실감케 했다.

교육열이 높은 하노이 시민들의 발길은 문묘-국자감으로도 이어졌다. 새해를 맞아 학업 성취와 지혜, 평안을 기원하며 서예가에게 글자를 받는 서예 거리는 인파로 북적였다. 이는 하노이의 유구한 전통문화로,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하노이 당국은 설 연휴 기간 주요 명소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교통 정리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한산한 설 풍경 대신 활기찬 도심의 모습이 2026년 병오년의 역동적인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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