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다낭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의 가방과 현금 등 약 5,800달러(약 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17일 뚜오이쩨(Tuoi Tre) 보도에 따르면 다낭 경찰은 절도 혐의로 장쥔화(Zhang Junhua, 42세)를 체포해 3개월간의 구금 조치와 함께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주 목요일 다낭 주이응이어(Duy Nghia) 지역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33세 여성과 61세 남성이 소지품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여성 피해자는 현금 7,500만 동(약 2,900달러)과 400달러가 든 배낭을 분실했으며, 남성 피해자는 여권과 현금 6,000만 동(약 2,310달러), 200달러 및 은행 카드 여러 장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수사팀은 현장 조사와 정보 수집을 통해 범행 당시 식당에 머물다 직후 현장을 떠난 외국인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3시경 시내 거리에서 장쥔화를 발견해 연행했으며,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장쥔화로부터 현금 2,970만 동(약 1,150달러)과 1,136달러, 그리고 관련 서류 및 소지품 일부를 회수했다. 경찰은 아직 회수되지 않은 나머지 도난 자산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베트남 법에 따라 처벌하기 위한 사법 절차를 밟고 있다.
다낭 경찰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을 노린 절도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