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뚜오이쩨(Tuoi Tre)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패션 습관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낡은 옷을 수선해 다시 입거나, 쓰지 않는 옷을 친구들과 교환하는 활동을 통해 의류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직접 실습했다. 또한 천연 소재와 재활용 원단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 강연도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유행에 따라 쉽게 옷을 사고 버렸는데, 옷 한 벌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자원이 소비되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중고 의류를 활용하거나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는 등 책임감 있는 소비를 실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찌민시 교육 당국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며 “패션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녹색 생활 방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젊은 세대가 환경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교육이 향후 베트남 내 친환경 시장의 성장과 순환 경제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