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마이그룹, 라오스에 4억 5천만 달러 규모 풍력발전소 건설… 북부 전력난 해소 기대

사오마이그룹, 라오스에 4억 5천만 달러 규모 풍력발전소 건설… 북부 전력난 해소 기대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2. 16.

베트남의 대형 민간 기업인 사오마이그룹(Sao Mai Group)이 라오스 씨앙쿠앙(Xieng Khouang)주에 4억 5천만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한다.

16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오마이그룹 산하 사오마이 풍력발전(Sao Mai Wind Power JSC)은 라오스 정부 투자진흥관리위원회와 씨앙쿠앙주 농햇(Nong Het) 지역에 300MW급 풍력발전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1만 7,920헥타르(ha) 부지에 조성되며, 자연 풍량이 풍부한 고산 지대의 특성을 활용해 산업용 풍력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해당 부지는 베트남 응에안성 끼선(Ky Son)현과 맞닿아 있으며, 남깐(Nam Can) 국제검문소와도 도로로 15~20km 거리에 있어 장비 운송과 전력 송전망 구축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생산된 전력은 응에안성과 타인호아성 전력망을 통해 베트남 북부로 공급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는 매년 4~7월 건기마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만성적인 공급 부족을 겪고 있어, 이번 사업이 전력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 북부의 전력 소비량은 매년 10~13%씩 증가하는 추세다.

사오마이그룹은 발전 사업을 넘어 이곳을 풍력 관광 생태계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안장성에서 운영 중인 안하오(An Hao) 태양광 발전 관광지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풍력발전 단지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베트남 기업의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베트남과 라오스 간의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환경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현지 일자리 창출과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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