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응우옌후에 보행자 거리 ’66년 역사’ 아파트, 새 단장 마쳐

호찌민 응우옌후에 보행자 거리 '66년 역사' 아파트, 새 단장 마쳐

출처: Cafef
날짜: 2026. 2. 11.

호찌민시의 상징적인 장소인 응우옌후에(Nguyễn Huệ) 보행자 거리에 위치한 66년 된 노후 아파트가 최근 외관 정비 사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14일 카페에프(CafeF) 보도에 따르면, 과거 미국 언론에도 소개되었던 ‘응우옌후에 42번지’ 아파트가 정비를 마치고 마치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처럼 깔끔하고 독특한 외관을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960년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당초 공무원과 군인들의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나, 2015년 응우옌후에 보행자 거리가 조성되면서 수많은 카페와 패션 매장, 식당이 들어선 ‘카페 아파트’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며 외벽이 벗겨지고 전선이 엉키는 등 노후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정비 사업은 아파트 본연의 건축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무질서하게 설치되었던 간판들을 정리하고 외벽을 도색했으며, 야간 조명을 설치해 보행자 거리의 야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새롭게 바뀐 아파트의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실제 건물이 아니라 그래픽 같다”는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사진 촬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이번 정비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수리하는 것을 넘어 호찌민시의 역사적 자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새 단장을 마친 이 아파트는 보행자 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서부 메콩강 패들보드 탄 외국인 관광객에 “밥 먹고 가라”… 베트남 시골 민심 화제

남부 메콩델타의 한 시골 마을에서 패들보드(SUP)를 타던 외국인 관광객들을 마을 주민들이 단체로 환영하며 음식을 대접한 훈훈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