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빈그룹 급등에 1,800선 회복

베트남증시, 빈그룹 급등에 1,800선 회복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2. 13.

베트남증시의 VN지수가 빈그룹 급등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1,800선 위로 올라섰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12일 전거래일 대비 17.24포인트(0.96%) 오른 1,814.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1,809.01 갭상승을 보인 VN지수는 개장 직후 1,8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해 장 중 대부분을 1,800선 위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던 지수는 장 막판 매도세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종가 기준 VN지수와 장 중 최고점 간 격차는 2포인트에 불과했다.

지수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으나, 시장 전반에 걸쳐 신중한 투자 심리가 관측됐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 종목 380개 가운데 상승 종목은 177개, 하락은 135개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빈그룹(VIC, 5.44%)이 13.5포인트를 기여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빈그룹은 높은 거래량을 동반하며 장 중 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는데, 이날 거래대금은 6,860억 동(약 2,640만 달러)을 넘기며 시장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빈홈(VHM, 5.83%)이 VN지수 상승에 5포인트를 기여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거래대금은 7,010억 동(약 2,700만 달러) 이상으로 시장 3위에 올랐다.

빈그룹주 두 종목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던 가운데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1.96%)과 군대은행(MBB, -2.24%), 비엣콤은행(VCB, -0.77%)은 하락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은행주는 대체로 1% 내외의 소폭 조정을 받았다.

2거래일 연속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급은 단기적으로 크게 악화했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약 16조3,860억 동(6억3,020만여 달러)으로 전일의 절반 수준에 그쳐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뗏(Tet 설) 연휴를 목전에 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빈그룹과 제마뎁트(GMD, 4.49%), 지수 추종 ETF ’DCVFMVN DIAMOND’(FUEVFVND, 0.97%) 등을 중심으로 약 3,420억 동(약 1,320만 달러)을 순매수했다. 반면, 아시아은행(ACB, 0.85%)과 FPT(FPT, 0.2%), 비엣콤은행은 순매도했다.

이날 VP은행증권(VPX, 0.53%)은 장전 보고서를 통해 “긴 연휴를 앞두고 거래일이 이틀밖에 남지 않아 매수와 매도 포지션에서 모두 신중한 태도가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수급이 감소하고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은 매수세가 활발한 업종에 대해 중장기 투자를 우선시하고, 단기적으로는 강한 추세가 나타나는 종목을 보유하고, 고점 추격 매수는 지양하는 편이 좋다. VN지수가 1,750~1,760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포트폴리오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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