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아싼, 2026년 이익 1조 8천억 동 목표… 흑자 전환 넘어 성장 가속

박호아싼, 2026년 이익 1조 8천억 동 목표… 흑자 전환 넘어 성장 가속

출처: Cafef
날짜: 2026. 2. 12.

베트남 최대 유통 기업 모바일월드(MWG) 계열의 신선식품 체인 박호아싼(Bách Hóa Xanh)이 오는 2026년까지 1조 8천억 동(한화 약 96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12일 카페에프(CafeF) 보도에 따르면 박호아싼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다년간의 손실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이익 창출 국면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박호아싼은 지난 수년간 매장 구조조정과 공급망 효율화에 집중해 왔으며, 지난해 말부터 월평균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회사는 2026년 목표 달성을 위해 매장당 매출액을 현재보다 20% 이상 끌어올리고, 신선식품 외에 자체 브랜드(PB) 상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재고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식품의 폐기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회사는 또한 매장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도 병행한다. 현재 호찌민과 남부 지역에 집중된 매장 네트워크를 중부 지역까지 전략적으로 확장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월드 그룹 관계자는 박호아싼이 이제 그룹의 핵심 수익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며, 물류 센터 현대화와 디지털 전환에 투자를 지속해 동남아시아 최고의 소매 체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박호아싼의 이번 목표치가 실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의 현대적 유통 채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박호아싼이 가진 강력한 신선식품 경쟁력과 효율화된 운영 모델이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과 소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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